배우 김자옥씨, 대장암 투병 폐로 전이 ... '꽃보다누나' 때 항암 치료해

입력 2014-11-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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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자옥씨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인은 과거 대장암으로 투병했으며 얼마 전 폐로 암이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해 SBS TV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하고, 지난 1월 막을 내린 tvN '꽃보다 누나'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다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자옥은 지난해 12월 tvN '꽃보다누나'에 출연해 공황장애가 있음을 고백했다. 이 때 "출발하기 전날까지도 두려웠다. 몇 년 동안 주사맞고 항암치료 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가수 오승근과 아들이 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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