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나치 의상 논란에 휩싸인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화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13일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츠는 이달 초 경마공원 행사에서 왼팔에 두른 빨간 완장과 그 안에 새겨진 'X' 자 문양의 검은색 의상을 입었다. 이는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해 논란을 자아냈다.
프리츠는 지난 5월 모바일 게임 '몬스터길들이기'의 프로모션 곡 '걸스출동'을 발표했고, 지난 7월 '인류최대난제 오에오에'로 공식 데뷔했다. 특히 '수박수박 수박송', '솔아솔아' 등의 독특한 노래 제목으로 제2의 크레용팝이란 별명도 얻었다. 섹시 콘셉트의 걸그룹 사이에서 남다른 전략을 발휘했던 것.
프리츠 소속사 측은 이번 나치 논란에 대해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했다.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해명했다.
프리츠의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논란이라니 놀랍다" "프리츠, 어떤 걸그룹이길래" "프리츠 나치 논란이라니 해외에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프리츠 국제적 망신이다" “신인 걸그룹 프리츠, 시작부터 이게 무슨 일인가” “프리츠, 의도치 않는 논란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