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G20정상회의 마무리…내일 귀국

입력 2014-11-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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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왕세제와 양자회담도

▲박근혜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이 15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BCEC)에서 G20 정상회의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현지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9차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이틀째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전날 리트리트(Retreat) 세션에서 우리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을 소개하고 제1세션과 업무만찬을 통해 정부의 핵심 성장전략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홍보하는 등 G20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세션에서 세계경제 성장 및 회복력 강화 등에 대한 G20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우리의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신흥국 경기침체, 기타 지정학적 리스크 등 하방위험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선진국의 통화정책 변화가 금융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G20의 정책 공조를 주문할 방침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지는 제3세션에서는 에너지 협력 증진과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각국 정상과 의견을 교환하고, 업무오찬에서 정상선언문 채택에 동참한 뒤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의 제1위 에너지 공급국이자 제1위 건설·플랜트 시장인 사우리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제와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간 실질적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들 일정을 끝으로 중국 베이징, 미얀마 네피도,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어지는 이번 다자회의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라 17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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