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나치의상 논란, 소속사 해명 들어보니 “교통표지판 착안해 만들어…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4-11-15 22:27

(사진=유투브)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논란의 가운데 선 가운데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그램은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들어졌으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포부를 상징한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프리츠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지만 복장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국제적인 망신을 시켰다며 분개하고 있다. 한 네티즌든 “프리츠 나치의상 논란, 국제적인 망신이다” “프리츠 나치의상 논란, 이제는 하다하다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네티즌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네티즌들은 “프리츠 나치의상 논란, 혹시 노이즈마케팅아냐?” “프리츠 나치의상 논란, 다시는 이런 실수 마세요” “프리츠 나치의상 논란, 유럽에서 한심하게 생각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프리츠 의상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프리츠의 의상 논란은 이들이 이달 초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차고 공연하면서 발생했다. 프리츠 멤버들이 왼쪽 팔에 찬 붉은 완장에는 흰색 원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X 표시가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