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구면 농장서 AI 항원 또 다시 검출…확산 조짐에 '초긴장'

입력 2014-11-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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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금구면 소재 농장의 육용오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전북도는 1만여마리의 오리를 기르는 이 농장의 일부 오리에 대해 도축장 출하 직전 실시한 AI검사에서 'H5 항원'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7일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김제시 금구면 씨오리 농가에서 6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는 이날 중으로 이 농장의 오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이 농장으로부터 3㎞ 내의 오리 사육농가 2곳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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