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지도부가 14일 오찬회동을 갖고 세월호특별법 후속 조치 등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다.
새정치연합 원내 지도부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오찬회동을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새정치연합의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백재현 정책위의장, 서영교 원내대변인이, 총리실에서는 정 총리외에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이석우 총리 비서실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들은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따른 배·보상 문제 등 후속 조치에 대해 상호 협조를 약속했다.
정 총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에 동의한 야당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정 총리에게 "너무 빨리 (타결에 동의)해줬다고 항의를 많이 받았으니 잘 참고해 민생 현장을 많이 다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