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한국 상륙, 한국에서는 호갱영업?

입력 2014-11-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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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한국 상륙, 한국에서는 호갱영업?

이케아가 홈페이지에 제품과 가격을 공개하자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지만 한국에서는 같은 제품을 더 비싸게 파는 것이 알려지면서 질타도 이어지고 있다.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가구들의 가격을 살펴보면 드롭리프테이블이 24만 9000원, 암체어가 3만 9900원, 3칸 서랍장이 7만 9900원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커피테이블인 '아르켈스토르프'의 가격을 홍콩과 일본 사이트의 가격과 비교해 보면 저렴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아르켈스토르프'의 가격은 24만 9000원. 반면 이케아홍콩 홈페이지에서는 1590달러(약 17만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이케아일본 홈페이지에서도 '아르켈스토르프'의 가격은 1만 6990엔(약 16만 7300원)으로 표기돼 있어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의 가격이 약 8만 원 정도 높게 책정된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가구 제품을 비교해 봐도 대다수가 해외 가격보다 비싸거나 많게는 2배 가까운 가격으로 책정됐다. 소비자들은 다른 나라보다 비싼 가격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케아 한국 상륙 가을 본 네티즌들은 "이케아 한국 상륙, 가격 싼 줄 알았는데 이건 뭥미", "이케아

한국 상륙, 한국 소비자 호갱으로 보는구나", "이케아 한국 상륙, 싸다고 생각했는데 외국에서만 싸고 울 나라에서는 막 나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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