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관상가가 말하는 신성록과 궁합은? "엿같은 사이" 왜? ['왕의 얼굴' 제작발표회]

입력 2014-11-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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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이성재가 신성록과의 궁합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식 PD를 비롯해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 신성록, 김규리 등이 참석했다.

이성재는 "관상가가 신성록과 저의 궁합은 엿같은 사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성재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하더라. 부부로 태어났으면 절대 헤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하더라"라며 "너무 좋은 분위기다. 너무 집중해서 혼연일체해서 연기하고 있다. 감독님 비롯해 행복한 상황에서 연기하고 있다. 화면에서 그대로 표현될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왕의 얼굴'에서 이성재가 맡은 선조는 왕권 계승의 정통성에 대한 콤플렉스와 누군가 자신의 왕좌를 노리고 있다는 불안으로 광증에 시달리는 지극히 예민한 인물이다. 동시에 뛰어난 정치적 책략으로 대신들의 분열까지 자신의 왕권을 강화시키는 데 이용할 줄 아는 비정한 면모를 지닌 임금이기도 하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은 '아이언맨'의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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