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 신규 위안화 대출 5483억 위안…예상 밑돌아

입력 2014-11-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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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진한 유동성 공급에 경기둔화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14일(현지시간) 지난 10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5483억 위안(약 9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572억 위안에서 급감하고 시장 전망인 6264억 위안도 밑돈 것이다.

같은 기간 위안화 대출은 물론 외화 대출과 채권 발행, 각종 그림자금융 등 시중에 공급하는 유동성을 종합한 사회융자총액은 6627억 위안으로, 역시 전월의 1조500억 위안에서 급감하고 전문가 예상치 8875억 위안에 못 미쳤다.

광의통화(M2)는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했다. 시장 전망은 전월과 같은 12.9%였다.

천싱둥 BNP파리바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선택적인 완화정책은 효과가 없었다”며 “경기부양 수단은 인민은행으로부터 나오지만 실물경제에 도움이 돼야 한다. 현재 문제는 구조적인 것이지 경기순환적인 것이 아니다. 그래서 거시경제적 부양책은 거의 쓸모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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