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KOICA, 개도국 금융분야 역량 강화 지원

입력 2014-11-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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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도국 금융 분야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손을 잡는다.

양 기관은 14일 개발도상국 대상 금융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으로 금감원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금융자문을 비롯해 전문인력의 중장기 파견, 연수 및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며, KOICA는 무상원조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금감원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금융시장 및 감독제도 등의 분야에서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양 기관은 지금까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아제르바이잔, 가나의 중견 공무원 등에 대한 연수를 함께 진행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개발도상국 금융 분야에 대한 원조 효과성이 한층 제고되는 한편 한국의 금융시스템이 세계로 확산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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