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전시 연장 요청 거부 당했다… “중국 상하이 때문”?

입력 2014-11-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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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사진=신화망)

14일 러버덕의 전시가 종료되는 가운데 러버덕 연장 전시 문의글이 잇따르고 있다.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공식 페이스북에는 "러버덕 프로젝트 마지막 날입니다.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마지막 날이 올까 싶었는데 막상 러버덕이 떠나는 마지막 날이 오니까 너무 서운하고 아쉽네요"라는 글과 함께 러버덕 사진이 14일 게재됐다.

러버덕은 14일 오후 10시 30분까지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될 예정이며, 이후 러버덕이 처음 제작된 경기 파주의 한 창고로 옮겨져 3개월 동안 보관된 뒤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산업 폐기물로 처리된다.

이에 앞서 몇몇 지방자치단체와 롯데 측은 러버덕의 설계를 제공한 네덜란드 출신의 설치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에게 전시 연장을 요청했다. 하지만, 호프만은 지난달 23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러버덕이 전시돼 서울에서의 전시 연장을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7년부터 네덜란드, 브라질, 일본, 중국 등 세계 17개국에서 전시된 러버덕은 올해 초 중국 투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 달 동안 전시한 뒤 폐기됐다.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이제 못 보다니”,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추웠쪄”,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다른 곳에서 또 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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