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만취 해프닝

(사진=뉴스영상 캡처)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이 지난 9월 논란을 빚은 '만취 해프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헬로 이방인'에서는 지난 9월 25일 새벽 만취해 속옷 바람으로 강남구 역삼동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서까지 끌려간 줄리엔강이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줄리엔 강은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음에도 "자숙 중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술을 잘 못 하는데, 그날따라 너무 많이 마셨다. 왜 옷을 벗고 편의점 의자를 정리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라며 "평소엔 저도 그렇게 청소를 안 하는데, 편의점 주변이 지저분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실수를 크게 했는데, 진짜 일부러 한 것은 아니다"라며 "정말 미안합니다. 그 일을 계기로 술을 끊었다"라고 정중하게 사과했다.
줄리엔강은 지난 9월 속옷 차림으로 편의점 의자를 정리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시민들의 신고로 파출소로 인계됐다. 경찰은 줄리엔강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식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으로 나와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줄리엔강 사과에 네티즌들은 "줄리엔강, 주사가 정리구나" "줄리엔강 다행이다 마약 아니어서" "줄리엔강 자주 볼 수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