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다음 아고라
노홍철은 지난 8일 채혈로 음주측정을 받았으며 경찰은 이틀 뒤 노홍철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냈다. 통상적으로 채혈 측정에 일주일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노홍철의 음주측정 결과는 오는 17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은 8일 새벽 경찰의 음주단속 당시 측정기를 손으로 밀어내는 등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한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채혈을 당했다. 이에 대해 노홍철 소속사 측은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이 채혈을 먼저 제안한 사실은 맞지만 채혈이 강제로 이뤄지진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내부 지침상 음주단속 중 운전자가 음주측정을 거부하면 경찰은 10분 간격으로 3회 이상 고지한 뒤 이를 거부할 때 최초 측정 시간부터 30분이 지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 그러나 노홍철의 경우 얼굴이 널리 알려진 연예인이어서 경찰이 체포 대신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찰은 노홍철의 음주측정 결과가 나오는 데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분석한 후 노홍철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