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와인' G7, 올해 90만병 돌파…밀리언셀러 와인 등극하나

입력 2014-11-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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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와인이 밀리언셀러 와인이 될 지 주목된다.

G7은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등과의 가족 식사자리에서 테이블와인으로 자주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명 ‘신세계 와인’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마트는 신세계 L&B와 공동으로 출시한 칠레와인인 G7이 지난 3월 누적기준으로 200만병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10일까지 90만병이 판매되며 연말기준으로 국내 첫 100만병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G7 와인은 와인 대중화를 위해 2009년 처음 출시된 칠레와인으로 출시 첫해 22만명 판매를 시작으로 뛰어난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국내 대표와인으로 알려져 있던 몬테스알파(칠레산), 1865(칠레산)도 아직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으로 G7와인이 연내 100만병이 팔린다면 국내 최초의 밀리언셀러 와인으로 국내와인시장의 왕좌에 오르게 된다.

G7이 이처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이유는 1병당 6900원(750㎖)으로 1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다 까베르네 쇼비뇽, 샤도네이, 메를로 등 좋은 품질의 원료를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대표상품인 G7 까베르네 쇼비뇽의 경우 스테이크나 피자 등 서양 요리뿐 만 아니라 불고기, 갈비찜 등 전통 한식과도 잘 어울리는 레드와인으로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 극찬한 테이블와인으로 유명하다.

이마트 신근중 와인바이어는 “G7 와인은 독보적인 가격에 높은 수준의 품질로 가격대비 고객 만족도가 높아 재 구매율 또한 높은 와인”이라며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까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샤도네이 등 G7 와인의 프로모션을 확대해 100만병 판매 기록 달성에 박차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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