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빈 라덴 얼굴 박힌 지폐 이미 발행됐다?

입력 2014-11-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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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15일(현지시간)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가해진 터키 접경도시 코바니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신화/뉴시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체 화폐를 발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IS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리아와 이라크 점령지역 내에서 금,은,동 등으로 경화를 주조해 통용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IS가 자체 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것. IS가 자체 화폐를 발행하는 목적은 미국 달러화와 맞서기 위함이다. IS는 "달러화에 맞선 자체 화폐 발행이 무슬림을 착취와 경제적 억압에서 해방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IS의 자체 화폐 발행은 아직 계획 단계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지난 2월 자체 화폐를 발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카에다 지도라를 역임했던 오사마 빈 라덴의 얼굴이 박힌 지폐인 '이슬라믹 파운드'가 이미 발행됐던 것으로 중동지역 언론들은 보도했다.

한편 IS가 자체 화폐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자체 화폐까지 만들면 정말 한 나라나 다름없겠네"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국제 통용가치는 없겠구나"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화폐 만드는 것이 어렵지는 않은 문제일 듯"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이번에 화폐면 다음 차례는 뭘까?"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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