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초승달’ 문양 의미는?… “국기에도 초승달이?”

입력 2014-11-14 08:25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터키 국기(사진=뉴시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체 화폐를 발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화폐에 새긴 문양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IS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리아와 이라크의 점령지역에서 금, 은, 동으로 경화를 주조해 통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동전에는 초승달이나 종려나무 문양이 들어가며, 5 디나르 금화에는 세계지도가 새겨지고, 10 디르함 은화에는 예루살렘에 있는 알악사 사원이 표시된다.

이슬람교에서 초등달은 중요한 의미다. 마호메트가 알라로부터 최초의 계시를 받을 때 초승달과 샛별이 떠 있었던 것에서 유래, 알라의 진리가 인간에게 전해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초등달을 중요한 징표로 삼아왔다.

때문에 이슬람교를 국교로 채택하고, 국민의 대다수가 이슬람 신도로 구성된 터키의 국기에는 초승달과 별이 들어가 있기도 하다.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난리를 치는구만”,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저게 돈 더 많이 들 것 같은데”,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당장의 앞만 보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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