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유희열, 깜짝발언 "김동률 까다로워…생각보다 노래 못하더라" [토이 7집 '다카포' 음감회]

입력 2014-11-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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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테나뮤직

유희열이 자신의 7집 앨범에 함께 해준 김동률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13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M콘서트홀에서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하고 가요계로 컴백을 알렸다.

유희열은 "김동률이 피처링을 처음 한다고 하더라 '너의 바다에 머무네'를 작업했다"라며 "까다로워서 이곡 아니면 안하게다고 해서 '네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녹음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보컬 녹음할때 '오지마라'고 하더라. 부끄러워하는줄 알고 가봤더니 생각보다 노래를 잘 못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희열은 김동률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녹음실에서 믹싱하는 과정이 있는데 대부분 알아서 부탁한다며 가는데 여러차례 와서 확인하더라"라며 "김동률 아니었으면 이 곡은 완성되지 않았을 것이다. 오랜친구가 이래서 좋구나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7집 앨범의 타이틀인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이는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유희열의 뜻이 담겨 있다.

이번앨범 ‘다 카포’는 ‘아무도 모른다’, ‘리셋(Reset)’, ‘굿바이 선, 굿바이 문(Goodbye sun, Goodbye moon)’, ‘세 사람’, ‘너의 바다에 머무네’, ‘유앤아이(U&I)’, ‘인생은 아름다워’, ‘피아노’, ‘피아니시모’, ‘그녀가 말했다’, ‘언제나 타인’, ‘우리’, ‘취한 밤’ 등 총 1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1번째 트랙인 ‘아무도 모른다’와 8번째 트랙 ‘피아노’는 연주곡이다.

타이틀 곡은 가수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으로, 이 곡은 지난 2001년 발매된 토이 5집 앨범 ‘페르마타(Fermata)’ 타이틀곡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요계를 움직이는 뮤지션 성시경,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등과, 가요계 샛별이자 음원차트에서 파워를 자랑하는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막강한 객원가수진이 포진,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다 카포’는 오는 11월 18일 온, 오프라인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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