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배우 로건 레먼이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할리우드 스타 로건 레먼이 한국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 ‘퓨리’의 주연 배우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로건 레먼은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저번에 부산국제영화제 때문에 왔는데 이렇게 서울에 방문하게 돼 영광이다”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로건 레먼이 한국에 오기 전 어떤 음식을 먹을지 식당을 미리 알아보고 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로건 레먼은 “여행할 때 식탐이 있다. 위장이 편한 게 좋다. 다양한 음식을 탐험하고 싶다”며 “숯불바베큐도 좋아하고, 누가 불고기, 김치볶음밥 먹자고 하면 꼭 먹는다. 소주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영화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가 4명의 병사와 함께 당시 활약했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가운데 탱크라는 특별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다. 미국 개봉 이후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잇는 최고의 전쟁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영화 속 리얼한 전차 액션신을 위해 실제 전투에 사용된 탱크를 사용해 화려한 비주얼과 압도적 스케일의 전차 액션을 선보인다. 오는 20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