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아나운서, "전현무 조언듣고 일주일만에 사표 제출했다"

입력 2014-11-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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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전현무'

▲이지애 전 KBS 아나운서(사진=뉴시스)

13일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E채널 '용감한 작가들'에서는 '예능프로그램 꼭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이지애 아나운서가 고민을 토로한다.

이지애는 전현무와 KBS 입사동기로 평소에도 친분이 두텁다. 하지만 이지애는 최근 진행된 방송 녹화를 통해 프리를 선언한 결정적인 이유로 전현무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녹화에서 이지애는 "당시 오래 진행했던 '생생정보통'을 하차하면서 30대 중반 여자 아나운서로서 미래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고 결국 전현무에게 상담을 받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지애는 "전현무가 '시장이 넓다'고 조언했고 그 말에 일주일만에 사표를 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지애의 이 같은 말을 들은 전현무는 "다른 말은 하나도 안 들으면서 왜 그 말만 들었냐"고 반응하며 "당시에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해)' 조언인 줄로 알고 프리랜서로 나오라고 했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애의 전현무에 대한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이지애, 설마 전현무 말만 듣고 나왔겠나" "이지애, 전현무가 책임 제대로 져야겠네" "이지애, 전현무가 하는 방송부터 같이 해야될 듯" "이지애, 요즘 프리 선언한 아나운서들이 많아서 그바닥도 경쟁 치열할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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