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알고보니 일본실에서 주관?… "어이없어. 말도 안 돼"

입력 2014-11-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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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사진=뉴시스)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한 가운데 이를 주관한 주최가 CSIS 일본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CSIS는 12일(현지시간) 오전 ‘2015 글로벌 전망’ 세미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양분쟁 동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http://amti.csis.org)를 소개, 이 과정에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했다.

이번 온라인 사이트 제작과 동영상은 CSIS의 일본실이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실은 대표적 지일파로 알려진 마이클 그린 석좌 박사가 총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런 동영상이 제작된 배경에 일본의 ‘분쟁지역화 전략’이 포함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CSIS 측은 이날 청중에게 공개한 동영상에 독도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와 함께 분쟁지역을 뜻하는 붉은색으로 표기한 지도를 실었다. 또 ‘일본과 한국이 분쟁의 섬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는 글을 독도 전경 사진과 함께 실었다.

이는 ‘독도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제법적으로 한국 고유의 영토이며 분쟁지역이 아니다’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일본 진짜 밉상”, “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이승철한테 한 것도 그렇고 너무하네”, “美 싱크탱크 독도 분쟁지역 표기, 힘 없는 게 죄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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