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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의 작가 김성환 화백이 12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시상하는 '올해의 기부왕'에서 대상을 탔다.
김 화백은 정기기부 및 유산기부 약정을 통해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만화가로는 처음으로 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369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는 또 평생 쓴 100여 권의 책 인세를 사후 유산 기부하기로 서약하고 공동모금회 유산기부 회원 모임인 '레거시 클럽(Legacy Club)'에도 가입한 바 있다.
김 화백은 "항상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남들도 다 하는 기부라 특별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