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회, 대법관 후임으로 이석연·장경찬 변호사 추천

입력 2014-11-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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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변호사회(나승철 회장)는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신영철 대법관 후임으로 이석연, 장경찬 변호사를 대한변호사협회에 추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변회는 "소속회원들로부터 16명을 추천받고서 상임이사회 논의를 거쳐 최종 두 사람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변회는 또 "과거에는 대법관 후보를 현직 법관이나 법관 경력이 있는 법조인 중에서 추천해왔지만 이번에는 순수 변호사 경력을 가진 분들로 선정했다"며 "기존 법관 위주의 추천에서 탈피하고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석연(60·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는 헌법 분야 전문가다. 헌법재판소 연구관을 지냈으며, 2004년 수도이전 헌법소원 사건에서 위헌 결정을 끌어냈다. 경실련 사무총장과 법제처장 등을 역임했다.

반면 장경찬(60·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정책평가위원장과 교육과학기술부 인정기관심의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서울변회는 장 변호사가 동국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복지법에 많은 관심을 두고 연구해왔으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편에 서서 변론해왔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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