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국내 최고 파생금융기관 3년 연속 선정

입력 2006-10-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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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리스크 관리와 파생상품 분야의 권위지인 Asia Risk지가 최신 10월호에서 산은을 국내 최고의 파생금융기관으로 선정함으로서 2004년과 2005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금년의 선정 사유는 신용파생상품(Credit Default Swap)과 상품파생(Commodity Derivatives) 분야에서 보여준 산은의 역동적인 활약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sia Risk지는 외환위기 이후 금리스왑 및 원/달러 통화스왑 거래의 시장조성을 통해 한국의 파생금융시장의 발전을 선도해 온 산은의 노력을 평가해 200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산은을 국내 최고의 파생금융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산은의 파생상품거래규모는 6월말 현재 177조원(잔액기준)으로 국내 파생상품시장 전체의 약 9%를 차지하여 외국계 은행을 포함한 국내금융기관 중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은 80년대 후반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산은이 뛰어든 이래, 그 동안 꾸준히 금융공학 취급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환위험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시장조성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해온 산은의 노력으로 3년 연속 국내 최고의 파생금융기관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보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sia Risk지는 매년 한 차례씩 아시아지역 은행들을 대상으로 파생금융부문에서 소속 국가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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