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장염 증세로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정치권과 서울대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장염 증세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특실에 입원해 현재까지 치료받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대화하는 데 지장이 없고 현재 많이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가벼운 장염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잠시 입원하셨지만 다시 건강이 회복돼 이번 주에 다시 퇴원하실 예정”이라며 “건강을 염려해주시는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87세인 김 전 대통령은 작년 4월 폐렴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1년 6개월 동안 치료받다가 지난달 16일 퇴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