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 혐의 피소 아나운서, 추측 난무…선의의 피해자 생기나

입력 2014-11-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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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 혐의 피소 아나운서

간통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지상파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 A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A씨가 누구냐를 두고 온갖 추측성 루머가 나돌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A씨의 내연남인 B씨의 부인 C씨의 대리인이 이날 서울 성동경찰서를 찾아 직접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성동경찰서 관계자는 "가족 대리인을 통해 간통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이달 안에 고소인 C씨가 직접 경찰서를 찾아와 고소인 진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장에서 C씨는 A씨와 B씨의 내연관계 때문에 가정이 파탄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간통 혐의로 피소된 전직 아나운서인 A씨는 80년대 지상파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또 방송국을 퇴사한 이후에는 프리랜서와 교수로 강단에 서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명 '네티즌 수사대'들은 이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방송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A씨 찾기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실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80년대 지상파면 K방송국인가? 그러면 딱 그 사람이네" "유명인과 결혼한 사람이면 OOO이다" "갑자기 기사가 나온 ㅁㅁㅁ인가?"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A씨로 지목된 아나운서의 사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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