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독도 입도지원센터 백지화 아니다”

입력 2014-11-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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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취소 논란과 관련해 “백지화한 것은 아니고 몇 가지 문제를 검토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수 이승철 씨가 독도가 한국 땅임을 홍보했다고 일본 입국을 거절당한 상황에서 정부의 조치는 부적절했다”는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 장관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 영토로 우리 국민을 위한 안전대피 시설을 세우는 것은 영토 주권의 행사에 속하므로 일본이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독도에 세우기로 한 종합해양과학기지를 백령도로 옮긴 데 대한 비판에 대해 “문화재위원회가 재고해달라고 요청해 위치를 재선정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독도 입도지원센터도 마찬가지로 이해해주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장관은 세월호 참사 실종자 수색 중단 후 세월호 인양 여부를 두고 “인양한다, 안 한다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해역 조건, 선체 상태도 살펴야 하고 기술적인 검토와 실종자 가족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국민안전처가 관장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인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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