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2일 ‘수능이후 고3 교육과정 운영 사례집’을 개발해 전국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수능 이후 졸업 시까지의 학사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재편성해 운영하는 사례와 교과 중심,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 꿈·끼 신장 중심 등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학생활동 프로그램이 제시돼 있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 꿈·끼 탐색 주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보급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 자문,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자료를 선정해 경상북도교육연구원과 함께 자료집을 제작해 보급했다.
자료집에는 사전에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편성한 사례 뿐만 아니라 교과 진도 등이 모두 끝난 고3 교실에서 진로 설계·탐색, 상급학교 적응활동 등을 위한 다양한 사례가 수록돼 있어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수능 이후 비정상적이고 형식적인 학사 운영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 감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