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검찰총장 골프장 성추행 파문...샤워하던 여직원 강제로 불러내더니 뽀뽀하고...

입력 2014-11-12 09:33

전직검찰총장 골프장 성추행 파문 '골프장 여직원 강제로 뽀뽀하고…'

전직검찰총장이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2일 YTN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골프장 안내데스크에서 일하던 여직원 B씨는 전직검찰총장 A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전날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고소장에서 지난해 6월 전직검찰총장 A씨가 골프장 여직원 기숙사로 찾아와 샤워하는 자신을 불러내 강제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전직검찰총장 A씨가 자신을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췄으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B씨가 "저는 아빠한테만 뽀뽀한다"고 말하자 전직검찰총장 A씨는 "너희 아빠가 나보다 더 대단하냐"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검찰총장 A씨는 이날 자정이 돼서야 B씨에게 5만원을 건네고 자리를 떴다고 B씨 측은 밝혔다.

전직검찰총장 A씨는 "B씨가 골프장을 그만둔다고 해서 위로차 찾아간 것일 뿐 신체 접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전직검찰총장 A씨를 소환해 성추행 여부 등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직검찰총장 골프장 성추행 파문에 네티즌들은 "전직검찰총장 골프장 성추행, 추접스럽다" "전직검찰총장 골프장 성추행, 노친네가 망령이 들었군" "전직검찰총장 골프장 성추행, 더럽다" 등 비난을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