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체감온도 '뚝'… 수능날 한파주의보 예상

입력 2014-11-12 07:49

유혜은 기자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북도, 강원산간, 일부 남부내륙과 제주도에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낮부터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충청이남서해안과 충청남부내륙, 제주도산간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13일 낮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고, 특히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점차 매우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후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특히 13일 아침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일부 중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오전에 서해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서 1.5~3.0m,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고, 오후에는 대부분의 해상(남해앞바다 제외)에서 1.5~5.0m, 남해앞바다에서는 1.0~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