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부인 윤원희 경찰 출석 “남편 사망, 잘못된 제도 개선 계기되길”

입력 2014-11-1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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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故신해철 부인 윤원희씨가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마쳤다.

故신해철 부인 윤원희씨는 1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윤원희씨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장협착 수술 당시 추가로 어떤 수술이 이뤄졌는지, 동의를 구했는지, 수술 중 환자 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판단 등은 논란이 필요 없을 정도로 S병원 강모 원장이 스스로 가장 잘 알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수는 할 수 있지만 사실관계에 거짓이 있다면 고인과 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원희씨는 “남편의 죽음이 한 사람의 죽음으로 머물지 않고 잘못된 제도나 관행이 있다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故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22일 심정지가 발생했다.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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