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에 생기는 '우울증'은 멜라토닌 효과…왜?

입력 2014-11-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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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 효과

(사진=뉴시스)
요즘 같은 날씨에 생기는 우울증은 멜라토닌의 과다분비일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햇볕의 양이 줄어들면 우리 몸속에는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이 많아진다. 인간의 성행동, 수면 그리고 기분 등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에 의해 조절되는데 멜라토닌 분비가 많아지면 우리 몸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우울해질 수 있다.

일조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가을과 겨울에 특히 우울증 환자가 많아지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 경우 가장 적절한 치료법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정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또한 평소 신뢰할 수 있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 간에 잦은 대화를 갖고, 낮시간에 30분 이상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멜라토닌 효과에 네티즌은 "멜라토닌 효과가 우울증 유발이구나", "멜라토닌 효과가 좋은 것만은 아니네", "가을과 겨울에 멜라토닌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그래서 가을 타는 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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