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 향상 둔화에 근거하나 민간 판단은 달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장기 금리 전망이 잘못돼 미국 경제가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경고가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에서 나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의) 통화ㆍ재정 정책 예측이 미국의 장기 성장 잠재력 향상 둔화를 염두에 두고 이뤄졌다”고 지적하며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보고서는“민간 부문의 전망과 그간의 통계치는 그런 연계의 타당성이 희박함을 뒷받침하면서도 미래의 금리가 (연준) 예상치를 웃돌지도 모를 위험이 크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장기적인 연방기금 중립 금리(인플레와 실업률 모두를 자극하지 않는 수준)를 지난 3월 4%로 전망했던 것을 6월에 3.75%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