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 세정회장, '섬유의 날'금탑훈장 수상

입력 2014-1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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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섬유의 날 기념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1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현재․전순옥 의원, 산업부 박청원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하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성기학 회장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선 총 53명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을 수여받았다.

이중 금탑산업훈장은 40여년간 혁신적인 경영으로 매출 7000억원 규모의 패션기업을 일궈낸 세정 박순호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연평균 20%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류수출 기업을 성장시키고, 내수 브랜드 인수, 국내기업과의 동반성장,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의류생산 시스템의 선도로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이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탁월한 브랜드 기획 능력으로 패션업계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패션트렌드를 선도한 위비스 도상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근간이 되고 있음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여 FTA 등 글로벌 경쟁 환경을 극복하고,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등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기념식 행사에는 섬유의 날 제정 28주년을 맞이하여 유공자 포상과 함께 테크놀로지와 융합된 한국의 패션산업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IT 융합 가상 패션쇼’도 함께 개최됐다.

이밖에도 섬유주간 기간동안 ‘2016 S/S 패션소재 트렌드 세미나’, ‘중국 권역별 주요 바이어 초청 상담회, ’자동차 구조재로서 탄소섬유 응용 세미나’, ‘섬유패션인 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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