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이 어려우신가요?" 주문 서비스 꾸준히 이용 늘어
고연령층 고객들을 위한 홈앤쇼핑의 ‘앱이 어려우신가요?’ 주문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앱이 어려우신가요?'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연령층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앱이 어려우신가요?'는 고객이 간단히 전화를 걸기만 하면, 전문 상담사가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쇼핑을 위한 앱 다운로드부터 최종 결제까지의 모든 과정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홈앤쇼핑 고객센터 이은영 상담원은 “최근 70대 남성고객이 모바일 쇼핑을 위해 앱을 다운받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드렸는데, 그 분의 따님으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았다”며 “이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스마트폰 이용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대의 약 50% 정도가 스마트폰이 이용하기 어렵고 복잡하다고 응답했고, 그보다 많은 62%의 고객은 디지털 변화 속도를 쫓아가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실버 세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50대 이상 고연령층 고객 중 절반 이상에게 꼭 필요했던 서비스를 동업계에서 최초로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외에도 모바일 쇼핑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글씨 크기ㆍ상품 이미지를 확대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회원가입 절차를 기존 4단계에서 1단계로 간소화하는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