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세계 최초 태양광 도로 12일 개통...휘황 찬란해지는 일상 "놀라워"

입력 2014-11-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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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태양광 도로

▲태양광 도로 위를 걷는 사슴. 사진=유튜브

▲태양광 도로 위를 걷는 사슴. 사진=유튜브

네덜란드에 세계 최초 태양광 도로가 12일(현지시간) 개통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 쓰임새에 관심이 집중된다.

네덜란드 노르트홀란드 주 크롬메니에 세계 최초 태양광 자전거 도로가 설치 완료돼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10일 보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초 태양광 도로는 친환경 도시전력 생산 프로젝트인 암스테르담 스마트시티 계획 중 하나다. 도로 자체를 태양광 발전소로 만들어 해당 도로에서 생산된 전기를 가로등, 교통신호, 가정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태양광 도로는 태양광 패널을 일일이 붙이고 LED 조명까지 설치하는 등 번거로운 수작업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다행히 이를 만든 줄리와 스캇 브루소 부부는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프로젝트 비용을 마련하고 정부로부터 보조도 받았다.

태양광 도로의 쓰임새는 상상을 초월한다. 태양광으로 저장된 에너지가 밤이 되면 도로 위를 밝혀줘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겨울철 폭설로 도로가 눈으로 뒤덮였을 때 자동 제설이 가능하다. 도심에서의 건널목 표시선이나 농구 코트의 구분선을 형광으로 칠하지 않아도 밝게 빛나게 해준다.

네티즌들은 "세계 최초 태양광 도로, 되기만 한다면 진짜 활용도가 높을 듯", "세계 최초 태양광 도로, 비용은 얼마나 들까", "세계 최초 태양광 도로, 우리나라에 저런 건 바라지도 않아. 자전거 도로나 제대로 좀 해줘", "세계 최초 태양광 도로, 비나 눈 오면 대박이네. 자전거 제동시 잘 멈출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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