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앉아서 결제하는 ‘BLE 페이먼트’ 개발

입력 2014-11-11 09:33

(SK텔레콤)

SK텔레콤은 앉은 자리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BLE(블루투스 저전력) 페이먼트’ 와 여러 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한 장의 전자카드에 넣어 관리하는 ‘BLE 전자카드’ 등 2개의 새로운 모바일 결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BLE 페이먼트는 결제 정보가 포함된 스마트폰을 가지고 POS기기에 다가가 사용금액을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된다.

이 같은 이점을 활용하면 고객이 앉은 자리에서 결제를 진행하는 등 매장 안 어디서나 자유롭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 POS기기일 경우, 새제품으로 바꿀 필요 없이 USB타입의 수신기기인 전용 ‘동글’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도입이 가능하다.

BLE 전자카드는 사용 중인 여러 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기존 전자카드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것이다.

이는 수십 장의 플라스틱 카드 정보를 수록할 수 있으며, 10개까지는 단축 버튼을 통해 사용할 카드를 즉각 선택할 수 있다.

전자카드 분실 시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차단할 수 있다. 두 제품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