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 대표기업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67% 상승한 6611.2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0.65% 오른 9351.87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79% 상승한 4222.8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7% 상승한 337.71을 기록했다.
맥주업체 칼스버그의 주가는 3% 넘게 올랐다. 지난 3분기에 특별항목을 제외한 세전이익이 33억9000만 크로네를 기록해, 전문가 전망치 33억6000만 크로네를 웃돌았다고 발표한 것이 매수세를 불렀다.
백금업체 론민은 4.1% 상승했다. 회사는 최근 5개월간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자금을 추가로 마련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광구탐사업체 퍼그로의 주가는 49% 폭등했다. 퍼그로는 보스칼리스웨스트민스터의 적대적 지분 인수가 있었지만, 독립적인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