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고역에서 이촌역으로 향하던 전동차에 20대 남성이 치여 중상을 입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6시40분쯤 서울 용산구 중앙선 서빙고역에서 이촌역으로 향하던 전동차에 20대 남성이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동차에 치인 이 남성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와 관련 전동차 기관사는 해당 남성이 선로 쪽으로 걸어와 전조등을 점멸하는 등 경고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중앙선 상하행선 운행이 오후 7시 14분까지 30여분간 중단됐으며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