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가 '캣우먼'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언급했다.
걸그룹 AOA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 MUV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사뿐사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가요계로 컴백을 알렸다.
초아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콘셉트가 '캣우먼'이다 보니 어떻게하면 요염하고 섹시하게 표현할지 고민했다"라며 "'캣츠' 뮤지컬 외국버전을 봤다. 또 '동물농장' 고양이를 보면서 고양이가 어떻게 애교를 부리는지 연구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민했다"라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역사적인 인물인 캣우먼을 재연해보자했다"고 덧붙였다.
AOA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사뿐사뿐’은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팬들에게 전하는 ‘AOA’, ‘여자사용법(Girl’s Heart)’, ‘단둘이(Just The Two of Us)’, ‘Time’, ‘휠릴리(Tears Falling)’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사뿐사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예뻐보이고 싶은 여자의 앙큼한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한 곡으로 용감한 형제가 작업했다. 또 고양이의 살랑거리는 움직임을 본뜬 안무가 특징이다.
‘사뿐사뿐’을 비롯한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음원은 11일 자정에 공개된다.
한편, 섹시 안무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짧은 치마’로 ‘1위 가수’의 타이틀을 거머쥔 AOA는 5개월 만에 ‘단발머리’로 컴백, Mnet ‘엠카운트다운’이 공개한 2014년 7월 한국 차트에서 ‘7월 한 달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가온 소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빌보드 K-POP 뮤직비디오 TOP8에도 유일한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리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