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현대프라임의 '로보카폴리 열냉각 시트'에서 곰팡이가 발생해 환급 및 교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 제품에 곰팡이가 있다는 제보를 접수해 조사한 결과 비위생적인 품질관리로 일부 제품에 곰팡이 포자가 스며들어 증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회사측에 시정 권고를 했고, 현대프라임은 이를 받아들여 중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수입을 중단하고, 판매된 제품은 환급해주거나 지난달 이후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교환하기로 했다.
교환 대상은 2012년 8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생산한 약 7만7000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