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베츙이 인형 논란..."귀엽다 했는데 알고보니 일베 마스코트 '베충이 인형'"

입력 2014-11-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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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베충이 인형 논란

▲베츙이몰 사이트 캡처.

KBS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를 형상화한 인형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인형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베츙이’는 인형 베츙이를 인터넷에서 탄생된 벌레캐릭터라고 소개하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베츙이는 “심술궂은 얼굴처럼 인터넷 세상을 돌아다니며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돼 있다.

사이트에는 이어 “하지만 속으로는 사랑받길 원하는 알고보면 귀여운 녀석입니다”라면서 “귀여운 베츙이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언급돼 있다.

상품은 총 두가지다. 베츙이 양말 7종 세트, 2세대 배충이를 각각 1만4900원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트즌은 “베츙이 인형, 사이트까지 있다니 놀랍네”, “베츙이 인형, 어떻게 봐야 하지?”,“그래도 지상파에서 베츙이 인형은 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KBS '개그콘서트'는 9일 ‘렛잇비’라는 코너에서 겨울 왕국을 패러디한 사진을 보여주며 일베츙 인형을 등장시켰다.

개콘 베충이 인형 등장에 네티즌들은 "개콘 베충이 인형, 일베 마스코트라고?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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