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자체최고시청률 15.7% 기록…한선화, 이장우 아이 출산

입력 2014-11-10 09:04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MBC

‘장미빛 연인들’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전국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시청률 15.7%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시청률인 14.4%보다 1.3%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인 15.3%를 넘긴 수치다.

이날 방송된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오직 사랑에만 눈이 멀어 동거를 시작한 차돌(이장우)과 장미(한선화)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점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돌은 끝까지 혼자 힘으로 살아보겠다고 시내(이미숙)가 가게를 처분한 보증금도 다시 돌려주는 등 안간힘을 쓰지만 생계와 학업을 병행하기가 버겁기만 했다.

장미 역시 돈 쓰는 데 한 번도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자란 환경 탓에 허리띠를 졸라매야하는 현실이 불만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갈등하게 되고, 급기야는 육탄전도 마다않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게다가 아기를 낳은 장미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만종(정보석)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한 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버려 눈길을 끌었다.

‘장미빛 연인들’은 삼포시대, 얼떨결에 아빠가 된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다. 이장우, 한선화, 이미숙, 장미희, 정보석, 임예진, 박상원, 김민서, 한지상, 윤아정, 최필립, 김영옥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