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뒷담화'도 SNS로…‘블라인드’, 방송 카테고리 오픈

입력 2014-11-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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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CJ E&M 등 국내 대표 방송사 직원들이 익명으로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소통공간이 열렸다.

모바일 서비스 스타트업 팀블라인드는 방송업계 전용 소통공간인 ‘방송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라인드는 폐쇄형 SNS에 그룹 기능을 조합한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티 앱으로, 익명성이 보장되고 보안성이 높다.

이미 네이버, 넥슨, 엔씨소프트 등 초기 오픈한 10곳 중 8곳은 전 직원의 80%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하고 있다.

블라인드는 ‘티몬 블라인드’ ‘KT 블라인드’ 등 55개 기업의 회사별 익명 대화창 외에도 동종업계 직장인들이 고민과 정보, 관심사를 공유하는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방송 라운지’는 IT, 금융, 항공에 이은 4번째 라운지로서, 지상파 방송 3사와 CJ E&M 직원들이 익명으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방송업계 전용 대화공간이다.

이번에 오픈한 방송 라운지에 앞서 선보인 IT 라운지에는 KT, LG전자,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26개 IT기업이, 금융라운지에는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8개 은행이, 항공라운지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2개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각 분야 라운지에서는 연봉과 인센티브, 복지, 조직개편 같은 주제부터 맛집 공유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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