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8호선 승강기 54대 추가 설치

입력 2014-11-10 08:28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5~8호선 24개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 10대와 에스컬레이터 44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다음달 6호선 신당역 엘리베이터 완공을 시작으로 2016년 초까지 승강 편의시설 확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역은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지로4가역·영등포구청역·신길역·종로3가역, 6호선 신당역·약수역·청구역, 7호선 철산역·천왕역 등 10곳이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는 곳은 5호선 화곡역(4대)·양평역(2대)·영등포구청역(2대)·올림픽공원역(4대)·6호선 청구역(2대)·한강진역(2대)·안암역(2대)·월곡역(2대), 8호선 문정역(2대) 등이다.

공사는 승강장과 지상 사이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지 않아서 휠체어 이용자가 반드시 휠체어리프트로 이동해야 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지로4가역·신당역·약수역 등 4개 역에 엘리베이터 설치가 완료되면 교통약자의 이동이 한층 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