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견조한 3Q 실적…목표가 상향-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은 10일 삼성생명에 대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1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순이익은 2966억원 (+95.2% YoY, -53.0% QoQ)를 기록해 일회성 이익 (과징금 부과 관련 재판 승소로 인한 500억원)을 제외하고도 우리 추정치 2300억원을 상회하고 컨센서스(2488억원)과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의 배경은 3분기 위험손해율이 80.4%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무려 6.7%pt가 개선되며 우리가 예상했던 위험손해율 (86.0%)보다도 낮게 나오고, 사업비율 역시 전년동기대비 0.8%pt 개선되어 8.2%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 위험손해율이 대폭 개선되어 같은 기간 위험손해율이 급등한 손보사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진은 손해율 안정의 이유는 2000년 초반까지 판매되었고 손해율이 높았던 몇몇 상품들이 (암보험 등) 지난해부터 만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점, 갑상선 암관련 과잉진료가 이슈화 되면서 관련 청구가 감소했고, 암 발병률 증가세 역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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