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년(2012~2014년)간 코스피200 구성종목 정기 변경에 따른 신규편입 종목들의 주가 수익률과 매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신규편입 발표일 직후 1주일(5거래일) 동안 해당 종목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1.85%로 조사됐다. 시장 대비 평균 1.55%p 초과 수익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2012년 코스피200 정기 변경 시 신규 편입된 종목의 발표일 직후 5거래일간 평균 수익률은 1.79%로 코스피 수익률 1.77%보다 0.02p 높았다. 작년에는 5거래일간 평균 수익률(1.82%)이 시장 수익률(0.48%)을 1.34%p 앞섰다.
올해 역시 평균 수익률(1.95%)이 코스피 수익률(-1.34%)보다 3.29%p 높았다.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 발표 이후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3년간 코스피 200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직후 1주간 해당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직전 동기대비 평균 89.77%, 106.21% 증가했다.
코스피2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일 직후 5거래일간 주가와 거래량 동향을 살펴보면 주가는 상승폭이 발표일 직후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코스피200 지수 신규편입 종목들의 정기변경일 이후 1주일간 주가는 평균 0.7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장 주가 상승률(-0.58%)보다 1.33%p 올랐다.
반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정기변경일 이후 5거래일간 감소하는 추세였다. 거개량은 평균 69.18%, 거래대금은 68.2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