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 4분기부터는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기대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3분기 연결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873억원, 193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일수 감소와 신규 수주 부진으로 급식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2% 감소했지만 식자재 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하면서 30%대의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그린푸드가 3분기 실적 둔화해도 불구, 전년 기저 및 급식 부문 매출 회복세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유통 부문은 그룹사 출점 효과에 힘입어 올해 역성장에서 탈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식자재 부문은 경인 물류센터 증축 효과로 매출 고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현대그린푸드는 풍부한 자산 가치에 기반해 주가 하방을 보유중이고, 현재가 저가 매수 기회로 알맞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