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전어진, 난타전 끝 승리 거둬…”누가 와도 이길 자신 있다”

입력 2014-11-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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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진이 화끈한 타격을 앞세운 난타전 끝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전어진은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대회 2경기 84㎏ 미들급에서 김대성을 2라운드 4분 32초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했다.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 승리다.

전어진은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벌이며 김대성을 코너로 몰아붙인 뒤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뒤 공격을 지속했지만 이후 공방전을 펼쳤다.

전어진은 오랜 킥복싱과 무에타이를 경험한 김대성과 치열하게 난타전을 이어갔다. 2라운드에서 전어진은 두 손으로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뒤 그라운드 싸움으로 몰았다. 힘을 앞세운 그는 김대성을 완벽하게 제압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이겼다.

전어진은 경기가 끝난 뒤 “누가 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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