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시청률 16.5% ‘동시간대 1위’…김수미, 한지혜 폭행

입력 2014-11-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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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사진=MBC)

‘전설의 마녀’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전국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시청률 16.5%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드라마 ‘미녀의 탄생’은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전설의 마녀’에서는 수인(한지혜)이 “죄목도 다르고 형량도 달랐지만 세상 밖으로 떠밀리고 떠밀려서 결국 우린 세상 끝, 마지막 집에서 만나게 됐다”고 내레이션을 하며 본격적인 교도소 이야기를 펼쳤다.

주가조작, 배임, 횡령 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은 수인은 한국여자교도소의 10번방에서 복녀(고두심), 풍금(오현경), 미오(하연수)를 만났다. 수인은 분하고 원통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면서도 서서히 교도소 생활에 적응해 갔다.

수인이 쓰러져 실려 오는 바람에 영양제 주사를 못 맞아 벼르던 영옥(김수미)은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 수인을 발견하고는 달려가 시비를 걸었다. 영옥은 “왜 한 마디 사과도 없냐?”며 머리며 다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이 광경을 목격한 복녀와 풍금이 수인의 편이 되어 싸움에 가세하면서 패싸움으로 번졌다.

패싸움에 대한 징벌로 수형자들은 제빵 훈련을 하게 되고, 빵선생 우석(하석진)과 처음 만나게 됐다. 하지만, 제과제빵 훈련실에서 영옥이 예전에 복녀네 집에서 식모살이를 했다는 과거가 폭로되자 화가 난 영옥은 밀가루를 복녀에게 투척하려 했다. 하지만 수인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엉뚱하게도 제빵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우석에게 밀가루를 던지게 됐고, 우석은 하얗게 눈사람이 되기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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