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9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특히 서울, 경기도와 충청남도, 전라북도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상남북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내륙과 남해안에는 박무가 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일교차가 크겠다.
내일도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11일에는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늦은 밤에 경기 서해안에서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해상의 경우 오늘까지 천문조(해수면이 주기적으로 높아졌다가 낮아지는 현상)로 바닷물 높이가 높겠으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